웹3 기반 헬스데이터 네트워크社 Hippocrat DAO Foundation(이사장 최현섭, 이하 히포크랏)이 헬스데이터 영역에서 대규모 유틸리티(HPO) 토큰 사용처를 확보,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히포크랏은 "지난 3월 5일 국내 최대 건강검진 데이터 풀을 보유하고 있는 건강관리 플랫폼 기업 Saluscare(대표 황현정, 이하 살루스케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히포크랏 생태계 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HPO 토큰이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촉진용 보상은 물론 살루스케어 연계 솔루션 사용에 필요한 재화로 사용될 예정이다. 

히포크랏은 글로벌 헬스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통해 개인화된 건강관리가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프로젝트다. 탈중앙 거버넌스 및 개방형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젝트 핵심은 사용자 스스로 건강 데이터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진료 서비스를 포함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히포크랏이 협약을 맺은 살루스케어는 전국 800여개 의료기관과 협업해서 연간 140만 명 이상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 정밀의학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현재 살루스케어 건강관리 플랫폼에는 20개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제휴,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으로 히포크랏 서비스도 연간 100만명 이상 유소견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히포크랏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최대 건강검진 데이터 풀을 확보한 살루스케어와 협력함으로써 HPO 토큰 활용처 확대와 사용자 스스로 건강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유의미한 사례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헬스케어 분야 웹3 영역에서 전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규모의 유틸리티 토큰 사용처를 확보하게 된 만큼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피부에 와닿는 건강관리 방식의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살루스케어 관계자도 "히포크랏과의 협력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yj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