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회장 정준호)가 라오스 방비엥 군립병원에서 지난 3월 1일~5일까지 의료봉사 및 물품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는 지난 2017년 베트남 2023년 키르기스스탄 의료봉사 진행에 이어 3번째 행사이며, 한국 의술을 개발도상국의 어려운 환자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봉사에는 의사 3명을 비롯해 약사 5명, 간호사 4명, 일반봉사자와 현지 통역 등 총 30명이 참여해서 1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의료봉사를 위해 노바힐스, 조아제약, 유유제약, 지엘팜텍, 한국사랑나눔공동체, 한국메디칼푸드, 큐엘파마, CMG제약, 그린제약, 미래바이오제약 등의 기업 및 단체에서 후원했다.
3월 2일 진행된 의료봉사 발대식에는 비엔티안 주정부에서 적극 협조해 주지사를 비롯해 방비엥 시장, 시의원, 투자환경자원부장관, 비엔티안 보건국장 등이 참여해 의료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진료과정에서 현지 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15명이 이틀 간 지도교수 인솔 하에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도왔다.
라오스 의료봉사단 책임을 맡고 있는 최윤백 단장은 "생각보다 열악한 의료환경과 취약계층을 만나 진료하면서,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현지 상류층 의료환자를 한국으로 유치할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위해 어렵게 시간을 내 참여해주신 의료진과 일반 봉사자, 그리고 후원 단체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