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충주병원 "정상진료"…임현택 "월급 나와요"
건국대병원 소아과 의국 출신 소아청소년과 회장 비판
2024.03.20 12:32 댓글쓰기



‘무늬만 대학병원’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최근 ‘정상 진료’를 선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대형병원 정상진료 선언을 했는데, 월급은 나오냐”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최근 건국대 충주병원 전공의가 사직했다가 복귀한 것을 두고 “미담 사례로 포장했다며”며 “제가 건국대병원 소아과 의국 출신”이라고 밝혔다.


임현택 회장의 이번 비판은 그동안 건국대 충주병원이 간호사 성희롱 및 폭언 논란을 비롯 노조와 단체협약 갈등 등을 겪었던 것에 대한 반문의 성격으로 풀이된다.


현재 노조 파업은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합의점 없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문제는 건국대 충주병원은 임금체불 등으로 수차례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고, 기존 약속했던 100억 인프라 투자와 관련 미흡했다는 지적이 정치권 등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종현 진보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지난해 말 기자회견에서 “충주에는 건대 충주병원이 있지만 시민들은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300병상 이상 확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최근 건국대 충주병원 측이 돌연 ‘대학병원 중 처음 정상진료 선언’ 자료를 내자 이와 관련 의료계 일부에서 이러한 행태를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병원 측은 “응급환자나 중증 환자를 책임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진 2명을 추가 확보해서 3월 1일부터 응급의료센터를 7인 체제로 24시간 가동 중”이라며 “최첨단 장비로 혈관 중재 시술 및 시술 치료, 병변 진단 및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국대 충주 글로컬캠퍼스는 최근 기존 의대정원 40명에에서 80명을 더한 120명의 정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상 규모의 경우 300병상이지만 150병상 규모만 가동 중이다.



댓글 3
답변 글쓰기
0 / 2000
  • 무병장수 08.27 21:50
    대학은 무슨? 개 쓰레기 병원이 문닫을 날도 멀지않았네요!

    충주의료원도 있고 머지않아 충북대병원이 들오니까 바가지 요금으로 충주시민

    등쳐먹고 사는 돌팔이 건대병원은 이제 충주에서 그만 꺼지세요!
  • ㅋㅋㅋ 03.22 14:05
    300병상에서 120명  배출. ㅋㅋㅋ

    규모가 작다고 뭐라는게 아니라  임상사례는 무슨수로 배우나.
  • 원적산 03.20 19:45
    서남의대라는 흉칙한 곳이 잇었지. 기시감이드네. 이런 때 튀어 볼라고? 근본이 어디로가냐?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