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텔미사르탄 습기 문제 해결"
"고혈압 치료제 정제 업그레이드 환자 복용 편의성 제고"
2024.04.16 05:08 댓글쓰기



대웅바이오는 지난 15일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가 가진 고질적인 습기 문제를 해결해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가 고혈압 치료제 성분 텔미사르탄이 포함된 전(全) 제품을 습기에 강한 정제로 바꿔 인습성(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병 포장 형태로 리뉴얼했다.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텔미사르탄’ 성분은 습기를 쉽게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외부 환경에 따라 관리가 잘못되면 정제가 끈적이거나 녹는다.


이에 약제 포장 형태가 알약 하나하나 낱개 포장된 PTP(Press Through Pack) 방식이었다. PTP는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등으로 한쪽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도록 개별 포장한 방식이다.


이번 리뉴얼에 따라 텔미사르탄 라인업은 한 개 약포지에 다른 약제와 동봉이 가능해졌다. 이는 별도의 PTP 포장을 뜯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냈고,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그간 고령의 환자나 다수의 약제를 한꺼번에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약제를 일일이 나눠 복약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고재호 대웅바이오 PM은 "텔미사르탄 성분은 습기에 취약해서 개별 포장 방식으로만 유통되는 등 복용 편의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리뉴얼을 통해 텔미사르탄 장점은 유지하고 복약순응도를 개선해 환자들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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