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은 “대장암을 포함한 대장 질환의 로봇수술을 최근 500례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백성규·정운경·배성욱 교수)는 지난 2011년 6월 대장암 로봇 수술을 시작한 이후, 국내 7번째, 비수도권에서는 2번째로 로봇 대장 수술 5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의료진들은 다양한 대장 질환에 대해 로봇수술을 적용해 기존 수술법보다 더 나은 치료 성적을 얻고 있다.
또 최신 로봇 시스템을 발 빠르게 도입해 대장 질환 로봇수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다.
정운경 교수(대장항문외과장)는 “좁고 움직임의 제약이 큰 골반강 내 위치한 직장암을 수술할 때, 다빈치 로봇시스템을 이용하면 복강경 수술에 비해 관절 움직임이 자유로운 로봇 팔을 통해 원활한 수술을 할 수 있어 주위 조직이나 장기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로봇 대장 수술 500례를 달성과 의료 발전에 기여해 온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장암을 포함 여러 대장 질환에 대한 로봇수술 술기를 더욱 발전시켜 환자들이 안전하게 수술 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