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인테크, 2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의료용 내시경 개발 기업…"50% 경량화된 전동식 내시경 개발"
2024.05.13 10:07 댓글쓰기



의료용 내시경 개발 기업 메디인테크(대표 이치원)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넥스트랜스가 후속 투자했으며, 신규 투자자로는 IBK 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우신벤처투자, 삼천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메디인테크는 정부 출연연구소인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내시경 관련 기술을 연구하던 이치원 대표와 김명준 부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의료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내시경 대비 직관적이고 편리할 뿐 아니라 50% 경량화된 전동식 내시경을 개발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상부위 탐지 소프트웨어 등 의사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오진을 줄이는 소프트웨어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인테크는 2등급 의료기기 인허가를 완료한 전동식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과 이상부위 탐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연내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과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메디인테크 이치원 대표는 “50년 넘도록 개선되지 않고 있는 기계식 연성 내시경 문제점을 의료 로봇기술과 인공지능을 통해 바꾸고자 한다”며 “의료진에게는 편리함을, 환자에게는 안전함을 제공해줄 수 있는 의료기기를 세계 시장으로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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