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국제보건의료개발연구소(소장 김종구)는 최근 페루 보건의료 분야 실무자 10명을 초청해 건강보험 심사 절차 디지털화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는‘페루 취약계층 건강보험 심사 절차 디지털화 및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페루 보건부 공직자들은 건강보험 심사 자동화 및 원격의료 등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원주의과대학 선진 사례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 건강보험제도 및 심사·운영 체계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사례 ▲코로나19와 원격의료 ▲AI 진단 사례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연수생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의료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을 견학했고, 실제 페루에 적용할 수 있는 ‘액션플랜(Action Plan)’을 직접 세워보기도 했다.
김종구 국제보건의료개발연구소장은 “페루 보건의료시스템 발전과 이를 통한 취약계층의 보건 향상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