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코스닥 청신호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통과, 공모 절차 후 연내 상장 계획
2024.05.17 13:50 댓글쓰기




보행 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 코스닥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6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피앤에스미캐닉스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향후 공모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연내 상장이 유력하다.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뇌졸중, 척수손상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재활의지를 심어주고, 근력을 강화시켜 주는 로봇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2012년 개발한 의료용 로봇보조 정형용 운동장치인 ‘워크봇(WALKBOT)’이다.


워크봇은 신경학적 손상이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보행능력을 상실한 환자에게 자연스러운 걸음동작과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이다.


국립재활원, 서울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양산부산교병원 등에 공급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매출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스페인·중국·러시아·터키·인도·미국·태국 등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매출 약 78%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60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 당기순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 주요 주주는 박광훈 대표(24.1%) 외 3명으로, 전체 38.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주선인은 키움증권이다.


박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출신이다. LG연구소(구 금성중앙연구소)에서 시작해 신도리코연구소에서 복사기 개발과 양산을 총괄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