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공공병원만들기 운동본부' 공식 출범 예고
전국 51개 단체,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참여···"국공립의대 설립·공공의료 강화"
2024.05.24 14:11 댓글쓰기



사진출처 보건의료노조 

'좋은공공병원만들기 운동본부'가 본격 출범한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결성된 좋은공공병원만들기 운동본부 준비모임이 22대 국회 개원 시점에 맞춰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본부는 오는 5월 25일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전국 51개 노동·시민단체를 비롯해 22대 국회 당선인들도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향후 본부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공공의료 강화, 지역의료공백 및 의료접근 불평등 해소를 위해 움직인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공공의료 관련 법 개정을 지지하고, 의료를 영리화하려는 정책들에는 맞서는 움직임에 연대한다는 방침이다. 


본부는 "시장중심 의료체계는 의료비 상승, 의료인력 부족, 통합적 서비스의 분절, 소외, 의사와 환자 간 불신을 낳고 있다"며 "경제·사회적 불평등은 의료접근권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공공의료가 기후·생태위기를 완화하고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본부는 좋은 공공병원을 만들기 위한 7가지 활동 원칙을 제시했다. 


▲보편적 접근성 ▲참여와 투명성 ▲보건의료인력 양성 공공성 ▲건강불평등 개선 ▲생태환경 보호 ▲차별 없고 안전한 노동환경 ▲상업적 의료로부터의 보호 등이다. 


특히 보건의료인력 양성과 관련해 본부는 "공공병원 및 공공의료 서비스를 담당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국공립 의대 제도를 신설해 충분한 보건의료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본부 참여 단체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의료연대본부,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권실현을위한행동하는간호사회,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등 5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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