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시니어의사지원센터가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79개 지역의료기관의 '시니어의사'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니어의사는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취득 후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종합병원급 이상) 또는 대학병원에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55세 이상 의사다.
지급 대상은 ▲시니어의사 신규 채용 ▲퇴직 의사 재채용 ▲퇴직 예정 의사 계속 고용 등을 한 공공의료기관 및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이다.
해당하는 기관은 오는 7월 5일까지 채용지원금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작성해 공문 또는 시니어의사지원센터 이메일(senior@nm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시니어의사의 근무경력, 의료기관 소재지 등을 검토하여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니어의사-지역의료기관 지원 사업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시니어의사와 의사인력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료기관을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니어의사지원센터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오는 8월 구축해 참여 신청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은 "이번 사업이 의료공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료기관을 조금이라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훌륭한 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