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7월 2일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환경부가 지정한 경기도환경보건센터 개소식 및 환경보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주대학교는 올해 3월 20일 환경부로부터 경기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이번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 제26조에 따라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 규명, 감시,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조사·교육 등을 수행하는 환경보건전문기관이다.
환경부는 지난 2007년부터 환경보건센터를 지정·운영해오고 있으며 2024년 3월 경기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환경보건센터 3곳을 추가 지정해 현재 전국 14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환경보건센터는 향후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환경성 건강 문제를 감시하고, 정책 수립을 지원하며 도민 건강지킴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인철 센터장은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인구가 많고 화학물질 사용 및 배출량도 증가 추세다. 센터는 경기도 환경 특성과 도민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지역맞춤형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욱 의료원장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은 개원 후 줄곧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운영해 왔다”며 “이번 경기도환경보건센터 개소를 통해 다시 한번 환경유해물질 노출 및 환경성질환 발생으로부터 지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