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관계사 리비옴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의 임상 1b상 승인을 위한 신청을 완료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LIV001'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유전자에디팅 기술 기반 염증성장질환 치료 목적 면역 조절 효능 펩타이드 VIP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한 제품이다.
발병 후 평생에 걸쳐 치료와 유지가 필요한 염증성장질환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이 우수하면서도 새로운 작용 기전을 탑재한 경구제제로 개발됐다.
LIV001 임상 1b상은 유럽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되며, 경·중등도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 및 탐색적 효력평가지표 등을 관찰하도록 설계됐다.
이미 금년 3월 호주에서 임상 1a상을 완료하고 약물 안전성, 내약성, 약물동태를 확인하며 국내 최초 유전자 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서 특허를 취득, 아시아 주요 국가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북미, 유럽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특허권 확보를 통해 향후 리비옴의 신약 상업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생물유전자치료제 기술을 가진 리비옴은 자체 미생물 엔지니어링 플랫폼 ‘eLBP’ 기술을 활용해 고형암, 이식 질환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리비옴은 임상 효능 결과를 바탕으로 유효성 확증을 위해 북미, 동북아 등으로 다국가 임상을 확대함과 동시에 파트너링 및 기술 사업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