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R&D 통합플랫폼 'JWave' 본격화
JW중외제약, 기존 '주얼리·클로버' 일원화…AI 혁신신약 개발 속도
2024.08.27 09:55 댓글쓰기



JW중외제약이 고도화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연구개발(R&D)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이웨이브(JWave: JW AI-powered Versatile drug Exploration)는 JW중외제약이 자체 구축한 AI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빅데이터 기반 약물 탐색 시스템인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하고, AI 모델 적용 범위를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와 C&C신약연구소 연구진이 웹 포탈 환경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에 작용하는 유효약물을 신속하게 탐색하고 선도물질 최적화를 통한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 발견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연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제이웨이브는 자체 보유한 500여 종의 세포주, 오가노이드, 각종 질환 동물모델 유전체 정보와 4만여 개 합성화합물 등 방대한 생물·화학정보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적응증 탐색 및 최적화, 표적단백질 구조, 약물 디자인, 약물 활성 및 ADMET(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 예측을 위한 20여개 자체 개발 AI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JW중외제약은 현재 내부 서버에서 가동 중인 제이웨이브를 올해 안에 공공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제이웨이브를 기반으로 외부 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찬희 JW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제이웨이브 가동을 통해 항암, 면역, 재생 분야 Wnt, Stat 등 혁신 기전(First-in-Class)의 타깃 약물뿐만 아니라 AI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Best-in-Class/Fast Follower 전략으로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표적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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