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메딕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기업으로 '연내 상장' 추진
2024.09.01 11:08 댓글쓰기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기업 파인메딕스(대표 전성우, 김성철)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파인메딕스는 최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평기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을 받아 예비심사 청구 요건을 충족했다.


회사는 연내 상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최소침습 시술을 위한 고도화된 내시경 시술기구 개발과 제조다. 


주력 제품으로는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에 사용되는 내시경용 절개도와 내시경 점막절제술(EMR)에 사용되는 올가미가 있다.


또 인젝터, EUS-FNA 등 16가지의 다양한 제품군과 약 200여개 양산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지난해 매출액 102억원과 영업이익 12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를 넘어 영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해외 매출 비중을 기존 30%에서 중장기적으로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 공장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통해 중국 업체 가격 경쟁에 대응이 가능하고, 고급 제품은 한국 본사 생산을 통한 이원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미국 법인 및 생산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며 유럽 공동체(CE) MDR 인증 변경 대응 통한 유럽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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