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協, 지식재산전문위원회 출범
위원장 김린주 종근당 이사···IP 정책동향 공유‧대응 방안 모색
2024.09.12 15:06 댓글쓰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식재산전문위원회를 출범하고 특허법 등 소송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11일 제약·바이오산업 지식재산권(IP)과 관련된 정책·제도에 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효율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식재산전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출범하는 지식재산전문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김린주 종근당 IP팀 이사가 맡기로 했다.


이 외에 GC녹십자, 대웅제약, 제일약품, 경동제약, 동화약품, 보령, 한국유나이티드, 유한양행, 삼진제약, JW중외제약, 한미약품 관계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회원사 간 정책·제도 변화와 법원 판결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특허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정부 부처와의 정책 채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허법과 약사법 등 관련 법령 제·개정 사항과 제약업계 내 특허 관련 소송·판결 등과 관련해 정기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오리지널 보유 글로벌 제약사들이 특허 만료 이후에 대비해 여러 유형의 개량 특허를 출원하는 ‘에버그린 전략’을 펼치며 제네릭 진입을 막기 위한 특허 장벽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 간 법정 공방도 늘고 있다.


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 제한에 대한 의견과 의약품 특허 목록집 운영제도의 실무적 요구사항 등을 논의하고, 하반기 개최 정기세미나 준비에 대해서도 의견도 나눴다.


김린주 위원장은 “제약업계는 지식재산권과 관련 단일화된 창구의 부재로 효과적 의견 조율이 어려웠다”며 “특허 장벽 현실을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변화에 민감한 환경에 대응하고자 정기적인 특허 교육을 시행하고 제약특허 실무담당자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을 키우는 데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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