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 센터' 상량식
인천 송도 3만413.8㎡(9216평) 3257억 투자···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
2024.09.13 11:05 댓글쓰기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최근 인천 송도에 신축하는 '글로벌 R&PD 센터' 건립 현장에서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통해 골조 공사 마무리를 알리는 동시에 무재해와 앞으로의 안전 시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재용 사장은 "세계를 연결할 혁신적 R&D 허브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느낀다"며 "송도 입주와 함께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을 향한 행보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동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인 7공구 Sr14 구역 부지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총 3257억원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 3만413.8㎡(9216평) 부지에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 중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신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R&PD 센터 설립을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고도화하고,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미국 cGMP 수준의 R&D 및 공정 체계를 갖춘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신사옥에 도입해 미래 성장동력이 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등의 연구 과제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백신 수요가 높지만 인적·물적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국가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고도화된 R&D 및 생산 역량을 이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연구 역량이 충분하지 않지만 백신 개발의 수요가 있는 국가 및 기업들과의 협업과 더불어 해당 국가의 바이오 인력 양성 역시 글로벌 R&PD 센터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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