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등 64곳, 감염병 대응기술 실증
2024 사업성과 교류회…332억 투입 의료현장 병상 부족 등 해결
2024.10.02 13:58 댓글쓰기

서울대학교병원, 이화여대서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64개 기관 의료환경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증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4 감염병의료안전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


‘감염병 의료안전 강화기술개발사업은 복지부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의료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17개 과제에 총 332억원이 투입됐다. 실제 ▲공간구조 감염 제어 ▲감염병 대응 시스템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또 ▲감염병 대응 및 보호장비 고도화 ▲의료종사자 대응력 확보를 주요 목표로 구조·시스템·장비·인력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개발에 전력중이다.


3년간 연구로 개발된 연구성과물은 현재 병원·요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실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등 의료현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성과 교류회는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범부처 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단장 성원근)이 주관한다.


의료안전사업 구조, 시스템, 장비, 인력 등 4개 분야 최근 3년간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16개 과제, 64개 기관의 의료환경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증 현황이 공유된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이 기술 활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성과물을 영상이나 실물로 전시하는 공동관이 운영된다.


연구개발 기술 성능, 인증 및 실증 내역을 공유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대비 의료안전 강화기술’ 주제의 컨퍼런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2일에는 의료현장에서의 병상 부족과 공조 구조 해결, 팬데믹 시 정부‧병원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마련을 위한 8개 연구과제 발표가 진행된다.


구조는 ▲다중감염제어기술이 적용된 침상격리모듈 ▲AI 방역공조 기술 ▲One-day 모듈러 음압병동 ▲감염병 격리시설로의 긴급전환기술 등 개발이다.


시스템 분야에선 ▲원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의사결정체계 ▲OMOP-CDM기반 감염병 환자관리 통합 시스템 ▲병상배정지원 시스템 ▲사회적 거리두기 의사결정지원시스템 등이다.


3일에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를 위한 장비 고도화, 효율적인 인력관리 및 의료진 대응능력 확대를 위하여 8개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장비 분야에선 ▲비대면 자동화 방역 로봇 ▲비접촉식 공간멸균 자동화 장비 ▲플라즈마기술이 도입된 무인 공간 소독기 ▲오픈형 음압 챔버 ▲쾌적기류 기술기반 음압챔버 등이다.


인력에선 ▲인력분배 및 관리 시스템 ▲감염병 대응 가상 교육 훈련 시스템 ▲방호복 착탈 훈련 시스템 등이 진행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료안전사업 성과물을 통해 차기 팬데믹시 의료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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