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가 한국거래소 주관 ‘2024년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이 총 4회째 선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라이징스타로 선정, 올해 총 39개 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한국거래소는 2009년부터 유망 코스닥 상장기업 중장기적 성장 지원과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라이징스타 사업을 실시해 왔다. 

라이징스타 기업은 정량적, 정성적으로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 받는다. 세계시장 3위 이내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혁신산업 분야에서 국내시장 3위 이내 점유율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엘앤씨바이오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소정의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 2020년부터 총 4회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게 된 엘앤씨바이오는 주력 제품인 메가덤과 신제품 메가카티, 메가너브프라임의 기술력과 세계시장과 국내시장 점유율, 기술력, 품질, 가격경쟁력 등을 심층 평가를 받았다.

이곳 회사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메가카티는 고령 중증 퇴행성관절염 연골 재생 치료재로 신의료기술 유예를 적용받아 일선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메가너브 프라임은 유방 재건 중 감각 손실 환자의 신경을 회복시키는 신경 이식재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외에 유방 부분 재건용 치료재 메가필 퍼티(MegaFill Putty), 건병증(tendinopathy) 치료재 텐던필(TendonFill), hADM(무세포동종진피)을 적용한 차세대 스킨부스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로부터 인체조직 가공업 품질관리 시스템 인증(AATB 인증)을 획득해 인체조직은행의 시설, 운영 관리, 품질 관리 시스템에 대한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다. 

현재 AATB 인증을 획득한 조직은행은 전세계 124곳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엘앤씨바이오를 포함해 5개 기업만 인증을 받았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 환자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고성장기업으로 세계시장에 엘앤씨바이오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백성주 기자 (paeksj@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