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석 회장 "의대 증원 막고 필수의료 살린다"
1일 신년사 통해 각오 피력…"서울시민 건강 책임지는 다양한 사업 추진"
2025.01.01 12:30 댓글쓰기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이 새해에도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함께 정부의 무분별한 의대 정원 증원을 막고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황규석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의대생은 학교로,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의료가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년 인사와 함께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제대로 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마련과 마음 놓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사고특례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국회에 계류 중인 이른바 '응급의료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법안'과 '의사면허취소법 개정안' 등이 통과돼 회원들이 진료에만 열중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사회는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의료계 단체로서 서울시청과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서울시민들 건강을 책임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제23회 서울의사의 날’ 행사를 서울시와 함께할 계획이다.


오는 5월 30일~6월 1일까지 개최되는 '한강 쉬엄쉬엄 행사'에 건강 부스를 마련해 서울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사상을 구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감염병 사업'을 올해에는 라디오 광고에서 영상과 여러 가지 미디어 매체를 이용한 광고로 영역을 넓힘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황 회장은 "서울시와 함께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 캠페인, 감염병 대응 사업, 서울시민 저당 식생활 실천 캠페인 등을 통해 서울시민들 건강도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사회는 올해에도 서울시와 함께 1000만 서울시민 건강을 책임지며 4만 회원님들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서울시의사회는 회원과의 소통과 화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는 "앞으로도 회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화합'을 통해 회원님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사회를 만들고 명예롭고 올바른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모두가 새해에는 푸른 뱀의 신비한 기운과 함께 계획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가정과 진료현장에 기쁨과 건강이 충만하기를 기원하겠다"고 인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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