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중환자실 네트워크사업 시작부터 '삐걱'
민간보조사업자 선정 재공고…'2개 지역·의료기관 공모' 등 업무수행
2025.01.03 05:14 댓글쓰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원격중환자실(e-ICU, electronic-intensive care unit)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해당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중환자실 협력체계 마련으로 지역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한다는 취지지만 이를 보조한 민간사업자 선정이 여의치 않는 상황이다.


1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구랍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원격중환자실 구축사업 수행 민간보조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지만 선정치 못했다.


결국 복지부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재공모를 공고했다. 해당 사업의 올해 예산은 변동 없이 1억원이 책정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 및 단체는 원격중환자실 구축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사업설명회, 교육·홍보 등을 담당하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선정평가위원회 구성 및 평가를 수행한다.


또 사업 진행상황 관리 및 컨설팅을 담당한다. 사업 진행상황 관리를 위한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 진행하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의료기관 및 지자체 컨설팅, 자문회의 등 추진한다.


올해 신규 사업인 원격중환자실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중소병원 중환자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병원 중환자실 운영 어려움 해소와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해당 사업에서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지역 의료기관 중환자실 환자 현황 및 상태, 이상징후 발생 경고 등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원격협진 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한다,


사업을 운영하는 책임의료기관 통합관제센터에는 24시간 의료진이 상주해 지역 중환자실 환자 현황, 병상 가동 현황, 이상징후 환자 발생 내역 등 정보를 통합 관제한다. 


지역 병원 중환자실 환자의 증세 악화가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알람 기능을 지원하며, 필요시 환자에 대한 협진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정부는 국정과제로 디지털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ICT 활용 의료기관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2월 ‘의료현장에 필요로 하는 디지털·인공지능 기술 확산’, 10월 디지털 기반 필수의료 고도화, ICT기반 지역 의료네트워크 등 디지털 협력모델 활성화를 수행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사업비 25억원을 마련한 복지부는 내년 초 2개 지역 및 의료기관을 신규 공모해 원격중환자실을 구축한다. 약 1년간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2026년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조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위원회는 정해진 심사기준에 따라 사업계획의 내용, 사업수행 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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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욤뵹을떨어요 01.04 19:58
    중환자 죽이려고 난리를 치는거냐
  • 중환자 01.04 14:20
    중환자를 원격으로 보겠다니 어이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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