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의정부을지·공단일산·세종·동강·효성병원
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관리委, 치료 격차 줄일 '지역센터 10곳' 선정
2025.01.17 05:11 댓글쓰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신규 지역센터 10곳이 선정됐다.


순천향대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인천세종병원, 세명기독병원, 창원한마음병원, 동강병원, 대전을지대병원, 효성병원, 성가롤로병원 등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6일 ‘2025년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열고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기관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기관은 중증·응급도가 높은 심뇌혈관질환자가 지역 내에서 신속하게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선정된다.


위원회는 지난달 공모에 지원한 71개 기관 중 서면 및 구두평가 절차를 통해 선정된 총 10개소를 신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신규 지정 센터는 서울 서북 순천향대병원, 경기 의정부 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 고양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인천 동북 인천세종병원, 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 경남 창원 창원한마음병원, 울산 서남 동강병원, 대전 서부 대전을지대병원, 충북 청주 효성병원, 전남순천 성가롤로병원이다.


이로써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1개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4개소,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10개소의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가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서울대병원으로 ▲심뇌혈관질환 정책개발 및 기술지원 ▲인력교육 ▲통계·연구개발 ▲예방관리교육·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시·도 단위 광역 거점기관으로서 고난이도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전문치료가 24시간 가능하고 조기재활 및 예방관리사업 등을 수행하며 현재 총 14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자의 급성기 최종치료를 24시간 제공하고 ▲퇴원환자 등에 예방관리교육 및 지역홍보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필요시 신속한 이송 등으로 적시 치료가 핵심인 심뇌혈관질환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신규 지정되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중앙과 권역센터에서도 운영 기술지원 등 협력하도록 할 예정이다.


위원장인 박민수 제2차관은 “급성기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적기 치료가 지역 내에서 완결됐다”면서 “이번 지정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심뇌혈관질환 대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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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01.18 03:33
    돈도 없이 정책 남발
  • Queenjade 01.17 18:58
    조만간 심뇌혈관 질환을 진단할 의사, 수술할 의사 모두 없을 것 같은데, 지금 50대 중 후반인 교수님들 은퇴하고 나면 후학은 없는데 센타는 오찌 운영하려는 것인지...

    의료 현장의 문제점은 외면하고, 그저 표난 쫒아서 이런 것 저런 것 다 해준다는 의료보험 재정 고갈되면 이 나라 의료는 파탄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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