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최근 부정맥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 내 최초 부정맥센터로, 중증질환인 부정맥 진료 분야를 특성화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개소와 동시에 국내 최초 국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로도 지정됐다.
이는 미국 애보트가 부여하는 특별자격이다. 심장 내 초음파를 이용한 방사선 '제로' 시술법에 풍부한 경험과 수준 높은 술기·연구역량을 갖춘 심장 전문의 및 의료기관을 선정한다.
중앙대광명병원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2025년도 첫 국제 교육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향상된 부정맥 치료에 대한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임홍의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심장 내 초음파 만을 이용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할 수 있다 보니 대만, 홍콩 등 각국에서 시술법 교육 요청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시술을 더 많이 집도해 환자들의 건강 유지를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의료진을 교육해 그들로부터 더 많은 환자들이 시술 혜택을 받게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