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 해법을 찾기 위해 의료계와 정치권이 회동한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택우 의협 회장과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알 수 없지만 이번 만남을 계기로 1년여간 이어진 의정 갈등 출구 마련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특히 3월이면 전공의 수련과 의대 신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의료계 안팎에서는 이달 중 타협점을 찾고 전공의 및 휴학생 복귀를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