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 이사회는 제22대 동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해원 동국대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년이다. 이해원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동국대일산병원 개원과 함께 재직하며 동국대 의대 교육 부학장, 동국대의료원 기획처장, 동국대일산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보직 재임 기간 중에 동국대 의대 교육과 병원 경영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학회 활동도 왕성하게 해왔다.
대한전립선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등에서 활발한 연구 및 활동을 이어왔다.
이해원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동국대의료원 오랜 전통과 가치를 계승하며,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의료원 구성원들과 함께 협력해서 더욱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13대 동국대일산병원 신임 병원장에는 백용해 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의료원장과 동일하다.
백용해 신임 병원장은 동국대 의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거친 뒤, 국립암센터에서 근무했다.
2005년 동국대일산병원 개원과 함께 의료진으로 합류했다. 이후 진료협력센터장, 국제진료센터장, 진료부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병원의 발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진료부원장 재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병원의 선제적 대응과 진료 정상화를 위해 힘쓰며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백용해 신임 병원장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동국대일산병원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연구와 교육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