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한미약품·에스티팜 등 참가
美 '디캣위크 2025' 참가, 글로벌 빅파마와 CDMO 파트너십·수주 확대 모색
2025.03.12 06:34 댓글쓰기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미약품, 에스티팜(ST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인 국제 행사에 참석, 글로벌 교류 협력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에스티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오는 3월 17~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디캣 위크(DCAT Week) 2025'에 참가한다.


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된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킹 행사다.


특히 130년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고,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 결정권을 가진 고위 임원들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기업 간 파트너십 논의에 최적화된 행사로 평가받는다.


올해 참석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로 진행되지 않은 해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10년 연속 참가 중이다. 이번 행사에선 전용 미팅룸을 마련하고, 다수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존 림 대표도 참석한다. 3년 연속 디캣 위크에 참석하고 있는 존 림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업계 주요 인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위탁생산개발(CDMO) 리딩 기업으로 글로벌 확작에 속도를 낸다. 행사 마지막 날엔 론자,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 글로벌 CDMO 기업들과 메인 만찬 행사에 스폰서로 참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외에도 행사장 내 배너 및 홍보물을 통해 글로벌 CDMO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한국과 중국에 입지를 굳힌 R&D부터 제조, 마케팅, 판매까지 통합돼 있다.


한미약품의 바이오의약품 개살 생산 역량을 확인 가능한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대규모 미생물, 생뭉 바이오의약품 CMO, CDO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상업 생산에 최적화된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첨단 대형 제조설비(최대 1만 2500리터 규모 배양기)와 전문 인력, 시스템 등을 알리며 적극적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팬데믹 이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DNA 및 mRNA 백신도 대규모로 제조 가능하다. 원료 및 완제의약품 제조와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엔드 투 엔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호중구감소증 바이오신약 ‘롤베돈(한국명 롤론티스)’을 생산해 미국 현지에 순조롭게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MSD 개발 NASH 치료 후보 물질의 임상용 제품을 만들어 해외에 공급 중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의약품 및 CDMO 계열사 에스티팜도 열리는 디캣 위크에 참여한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사업 고객사들과 프로젝트 물량에 대한 논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 신설 생산동의 자동화로 효율성 강화, 환경 친환경적인 디자인도 적극 홍보한다.


에스티팜은 핵산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LPOS(Leading Process Optimization System) 기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대량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GMP 수준의 고품질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요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에스티팜은 지난해에도 디캣 위크에 참여해 공식 이벤트인 ‘디캣 멤버 컴퍼니 어나운스먼트 포럼’ 발표 회사로 선정돼 에스티팜의 제2 올리고동 증설 현황과 RNA 플랫폼 기술의 핵심 역량을 발표했다. 제2올리고동은 금년 4분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올해 디캣 위크에 참가해 CDMO와 ADC 서비스를 적극 홍보한다.


앞서 지난해 '디캣 위크'에도 참여해 약 20개 이상의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바 있는데, 올해도 수십여개의 기업들과 서비스 수주를 위한 미팅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 플랜트 뿐만 아니라 ADC 시설 및 서비스 확대에 관심을 가졌으며, 향후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잠재적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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