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골절 수술로봇 기업 에어스 '50억 유치'
싱가포르·인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미국 FDA 승인 추진
2025.03.12 10:09 댓글쓰기




인공지능(AI) 골절 수술로봇 솔루션 기업 에어스(대표 정상현)가 5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L&S벤처캐피탈이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리인베스트먼트, 오엔벤처투자, SL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이 함께했다.


2020년 설립된 에어스는 골절 수술을 디지털화하는 혁신적인 AI 수술로봇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솔루션은 수술로봇과 내비게이션 시스템, 고정핀으로 구성된다. 수술로봇은 부러진 뼈에 부착되는 스튜어트 플랫폼 형태로 의료진이 힘들이지 않고 정밀하게 뼈를 정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실시간 3차원 모델로 뼛조각 위치를 보여주고 목표 위치 및 이동 경로 설정이 가능하며, 자동 정렬 기능을 제공해 방사선 사용을 최소화하고 피폭량을 현저히 줄인다.


뼛조각과 로봇을 연결하는 고정핀은 한쪽 피질 골에만 삽입되도록 설계돼 위험성을 줄이고 강한 고정력을 제공한다.


에어스는 이번 투자 유치와 정부 지원금을 기반으로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정상현 대표는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고 미국 FDA 승인 절차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골절수술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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