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원주시, 충주시 등 6개 지자체와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월 18일 열린 협약식에는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원강수 원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강원특별자치도 여중협 행정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김명기 횡성군수, 호희남 영월보건소장 등 각 기관대표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중증 응급의료 지원을 통해 소아응급의료 체계를 유지하고, 많은 환자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각 기관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5억 원을 정해진 비율에 따라 분담하며, 이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확보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기관별 분담 비율은 원주시 40%, 강원특별자치도 20%,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10%, 충주시 10%, 제천시 10%, 영월군 5%, 횡성군 5%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중부권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사회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