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아토르바스타틴, 테네틴엠서방정 등이 오포장 및 오기로 회수 및 폐기 조치에 들어간다. 위탁 생산중인 마더스제약의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됐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원제약 당뇨병치료제 '테네틴엠서방정20/1000mg'(성분명 메트포르민·테네라글립틴)에 메디카코리아의 '테넬엠서방정' 첨부문서가 부착돼 회수명령을 내렸다.
다른 제품 설명서가 오부착된 병은 제조번호 24001(사용기한 2026-02-12)로, 제약사가 발견하고는 자진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메디카코리아 테넬엠서방정과 대원제약 테네틴엠서방정은 주성분, 효능·효과 등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약품 첨부문서 오부착 사건이 발생한 이유는 '위탁생산'에 있다. 마더스제약이 해당 제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는데, 제조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이다.
마더스제약은 이 외에 이연제약 '디포테리엠서방정', 안국약품 '에이테넬엠서방정', 유영제약 '유테네엠서방정', 신일제약 '테글리엠서방정' 등 24품목을 수탁하고 있다.
또한 비씨월드제약은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비씨아토르바스타틴정'(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과 '비씨아토르바스타틴정20mg'에 대한 회수를 실시한다.
회수 사유는 제품명 오기에 따른 조치다. 두 제품 모두 '비싸아토르타스타틴정'으로 잘못 표기된 사실이 확인됐다.
비씨아토르바스타틴정의 경우 제조번호 'T0732401A(2027-10-22)에 한해, 비씨아토르바스타틴정20mg은 T0892402A(2027-10-22)이 대상이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유통업체 및 소비자는 즉시 반품 절차를 진행해야 하며, 복용 중인 환자는 처방 의사와 상담 후 대체 약물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