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美 스타트업 투자…반려동물 산업 진출
VETMAB BIOSCIENCES사‧전용 커뮤니티 DOG PPL 12억4000만원
2025.04.09 12:51 댓글쓰기



유유제약이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는 반려동물 산업에 진출한다.


유유제약은 동물용 신약 개발기업인 VETMAB BIOSCIENCES와 반려견 전용 커뮤니티서비스인 DOG PPL에 총 12억4000만 원대 투자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VETmAb은 개와 고양이를 위한 단일클론항체(mAb) 치료제를 개발하는 수의학 바이오제약 회사로, 2022년 설립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다. 


VETmAb은 인간의학 발전을 수의학에 적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인간에서 검증된 타겟을 수의학적으로 적용해 기술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DOG PPL은 2021년 LA에 설립된 반려견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로, 회원들은 월간 또는 연간 회원비를 지불하고 애견 공원, 카페, 이벤트, 바,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25년 하절기에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신규 지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뉴욕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 진출을 위해 시장 성장성 확인, 최적의 제품 탐색 등 장기간에 걸쳐 사업성 검토를 진행했다"며 "반려동물 사업 전담인원 채용 및 팀 신설 등 후속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신규 성장동력인 반려동물 산업 연착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유제약은 지난달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 및 의약외품, 동물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용품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질병진단센터장를 역임한 수의학 감염병 전문가 최강석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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