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응급실 뺑뺑이 해결 최선, 골든타임 확보"
119스마트시스템과 연동 전국 최초 '경광등 알림' 도입 운영
2025.07.09 12:49 댓글쓰기

경남도가 응급환자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경광등 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119구급대가 이송을 요청하면 환자를 받을 때까지 병원 내 경광등이 점멸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병원 선정과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창원을 비롯한 도내 34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 경광등 알림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이송정보시스템과 연동돼 구급대원이 응급환자 상태와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몇 곳을 입력하면 해당 기관 경광등이 점멸한다. 이후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수용 버튼을 누르면 다른 병원의 경광등은 꺼진다.


기존에는 구급대원이 응급실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환자 증상을 설명하고 수용 여부를 확인해야 해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병원 선정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난달 21일 창원에서 경련으로 쓰러진 40대 남성이 경광등 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무사히 치료받는 사례도 나왔다.


경남도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응급의료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이번 경광등 시스템도 기존 상황실 운영과 병행한다. 응급의료상황실은 도청 공무원과 소방공무원이 함께 근무하며, 현장 처치 지원과 병원 선정, 최종 수용까지 상황을 공유해 신속 대응을 돕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응급실 내 경광등 설치 등 응급환자 발생 시 1초라도 더 빠른 대응을 위한 방안을 계속 찾겠다"며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고 응급의료진의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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