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수술 1만3000건 증가…상급종합병원 변화
구조전환 사업 효과 가시화, 시스템 활용 의뢰·회송건수 '3배' 증가
2025.07.24 18:07 댓글쓰기

구조전환 사업 수행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중증수술이 지난해 9월 대비 올해 3월 약 1만3000건이 늘어 경증 중심에서 중증 질환 진료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4일 2025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형훈 제2차관)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및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 받았다.


먼저 지난해 10월 시작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47개 모든 상급종합병원이 참여 중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중증 중심 역량 회복 ▲진료협력 강화 ▲전문의 등 중심 운영 ▲밀도 있는 전공의 수련 등 5대 구조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구조전환 전과 비교해서 중증수술은 크게 늘었다. 외래보다는 입원 중심으로 진료가 회복되는 등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중심 진료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구조전환 전인 지난해 9월 대비 올해 3월 중증수술은 2만7534건에서 4만293건으로 약 1만3000건 늘었다. 환자수는 입원 13%, 외래 5% 증가했다.

 

진료협력기관과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도 강화돼 전문의뢰·회송 도입 이전보다 시스템을 활용한 의뢰·회송건수가 2.5배~3배 이상 증가했다.


47개 상급종합병원 모두 패스트트랙이 구축돼 진료협력병원(2차급)에서 전문의뢰된 입원환자가 필요시 상급종합병원에 우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


이 외에 전공의 7대 요구사항 중 하나였던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각 병원 여건에 맞춰 전문의와 진료지원간호사가 팀을 이뤄 진료토록 하고 있다.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참여 등 밀도 있는 전공의 수련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5월부터 주당 80→72시간, 연속 36→24시간 단축 등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전공의 복귀 후에도 진료는 전문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하고,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프로그램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는 등 그간 시범사업 운영 상황을 고려해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제8차 건정심에선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을 의결했다. 포괄적 진료역량을 갖추고 응급의료 등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종합병원 175곳을 선정, 7월 1일부터 지원하고 있다.


또 참여 기관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행위 가산을 8월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까지 확대 적용했다. 하반기 마련될 성과지원 지표에 중증응급 환자 진료 실적 등을 반영,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의 응급의료 지원을 강화한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병원들 응급 수술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지역의료 문제 대부분을 해결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필요한 수술을 적시에 지역 내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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