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종병 이어 정형외과 전문병원도 '씽크'
연세새로운병원 '맞춤형 솔루션' 설치…환자 안전·의료진 업무효율 개선
2025.12.17 05:12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공급처를 잇따라 확보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시스템을 공급한 데 이어 특정 진료과에 특화된 전문병원까지 저변을 넓히며 ‘스마트 병원’ 전환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경기 여주 소재 관절·척추 중심 병원인 연세새로운병원(원장 김호성)과 함께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40병상에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종합병원부터 전문병원까지 ‘씽크’ 도입 


이번 연세새로운병원의 씽크 도입은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확장의 연장선상에 있다. 


회사는 지난해 씽크 출시 후 인천백병원, 나은병원, 동탄시티병원, 김포우리병원, 평택성모병원, 좋은선린병원, 남양주한양병원 등 지역 주요 병원들에 스마트 의료환경을 구축했다.


씽크 도입으로 의료진은 주요 생체신호를 병실 출입 없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환자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이 종합병원은 물론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환자 이동성과 안전 관리가 필수적인 ‘특화 병원’으로 공급망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씽크’가 중환자실뿐만 아니라 일반병동, 재활병동 등 다양한 의료 현장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범용성과 효율성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정형외과 환자 특성 반영…선 없는 모니터링으로 낙상 예방


연세새로운병원의 이번 도입 결정은 관절·척추·골절 환자가 많은 병원 특성이 작용했다. 


해당 병원은 수술 후 회복 환자와 고령 환자 비중이 높아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수적인데, 기존 유선 장비나 수기 기록만으로는 갑작스러운 상태 변화를 감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정형외과 수술 환자는 전신마취 후 심혈관계 부작용이나 호흡 저하 우려가 있어 정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대웅제약의 ‘씽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 웨어러블 방식을 채택했다. 환자의 몸에 부착된 센서는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 체온, 심전도 등 주요 활력징후(Vital sign)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의료진에게 전송한다.


이 시스템은 병실뿐만 아니라 복도, 화장실, 재활치료실 등 병원 내 어디서든 환자의 상태를 끊김 없이 추적할 수 있다. 


또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 움직임 측면에서 이상을 감지, 야간이나 의료진 눈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서의 낙상 사고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게 돕는다.


김호성 연세새로운병원 원장은 “정형외과 환자는 통증이나 생체신호 변화 폭이 커 작은 변화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씽크 도입을 통해 진료 품질은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은 “종합병원에 이어 정형외과 특화 병원에 씽크가 도입된 것은 환자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내 병원들의 스마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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