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약품, 대학병원 영역 확장…한양대 '합작 도매'
신성약품도 참여 '에스앤비팜' 설립…K대와 진행 이어 타대학 접촉 주목
2026.01.23 06:23 댓글쓰기



국내 2위 의약품 유통업체 백제약품이 대학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들과 잇따라 합작 의약품 도매 법인을 설립하며 병원 유통망 확장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진다. 


약국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를 넘어 전문의약품 중심 대학병원 입찰을 겨냥한 시장 확대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2일 데일리메디 취재에 따르면 백제약품은 한양대의료원을 운영하는 한양학원과 함께 합작 의약품 도매 법인을 설립해 서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법인은 '에스앤비팜(S&BPHARM)'으로 백제약품 외에 신성약품이 참여했다.


에스앤비팜은 지난 2023년 10월 26일 설립됐으며, 사무실은 서울 중구 순화빌딩에 위치했다. 순화빌딩은 한양학원 소유 건물이다. 


에스앤비팜 채현덕 대표는 신성약품 전무 출신으로 그 곳에서 약 30년간 근무한 영업 등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에스앤비팜은 설립 이후 빠르게 외형을 키웠다. 2024년 매출은 296억 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3월 한양대의료원 의약품 입찰에서 1그룹에 낙찰돼 주요 공급업체로 부상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입찰 계약이 백제약품 매출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앤비팜의 구체적인 지분 구조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한양학원이 49%를 보유하고, 백제약품과 신성약품 등 도매업체측이 51%를 보유한 합작 구조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현행 약사법상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약품 도매상 지분이나 주식을 50%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이 지분을 49%까지 보유하고, 도매사가 과반 지분을 통해 운영을 맡는 방식은 기존에도 활용돼 온 구조다.


백제약품은 약국·병·의원에 전문의약품을 유통·공급하는 대형 도매업체로, 전국에 물류센터를 구축해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거래 약 90%가 약국 유통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대학병원 입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법인과의 합작 도매 설립을 추진해 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백제약품은 병원 유통망 확대를 위해 몇년 전 서울 소재 몇몇 대학과 접촉을 했으며 이 중 한 곳과 도매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백제약품이 51% 지분을 보유했고 K학원 측이 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 운영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생겨 한 때는 회사 매각설이 나돌기까지 했다. 


이번 에스앤비팜 설립과 관련해서 백제약품 측은 굉장히 쉬쉬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백제약품 측은 "도매사 설립 여부에 대해 사실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양학원 측도 해당 사안에 대한 입장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이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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