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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를 냈던 2015년 당시 매출과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신기록이다.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이후 전문경영인(박재현 대표이사) 체제로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통해 2023년, 2024년에 이어 최고 실적을 연속 경신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미약품이 5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5475억 원과 영업이익 2578억원, 순이익 1881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2%와 33.9%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6.7%에 이르며, R&D에는 매출의 14.8%에 해당하는 2290억 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등 주요 품목의 견조한 성장과 파트너사 MSD 임상 시료 공급 및 기술료 수익 확대, 북경한미 정상화 과정 등이 맞물리면서 작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2025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30억 원, 83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1%, 173.4% 증가했다.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UBIST 기준)를 달성한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지난해 1조83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8.4% 성장한 2279억 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으며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145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4000억 원을 처음 돌파했다. 중국 내 유통 재고 소진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이안핑, 이탄징 등 호흡기질환 의약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누적 매출 4024억 원과 영업이익 777억 원, 순이익 674억 원을 달성했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작년 매출 913억 원을 달성했으며,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28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CDMO 사업 신규 수주 유입과 기존 프로젝트 물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국내 사업과 수출, 신제품 출시, R&D 혁신 가속화 등 각 사업 부문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공고히 구축했다”며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금년 역시 미래사업 발굴과 전략적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중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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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15475 2578, 18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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