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성비위사건 책임 통감” 사과
“대주주는 개입 아닌 방향 제시,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책임 수행”
2026.03.05 16:33 댓글쓰기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임직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며 재발 방지와 내부 통제 강화 의지를 밝혔다.


송 회장은 5일 입장문을 통해 “한미 창업주 가족이자 대주주로서 작금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성비위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과 큰 실망을 느끼셨을 한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들이 매일 용기를 내어 피켓시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여러분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다는 약속이 온전히 지켜지지 못한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누구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면 이에 상응하는 사과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 진정성 있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만 다시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권 분쟁 이후 강조돼 온 전문경영인 체제 원칙을 재확인했다.


송 회장은 “모든 고객과 주주들께 약속한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는 그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이라며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하며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 아래 회사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 경영 철학도 언급했다. 그는 “임성기 선대 회장 역시 다음 세대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중심이 되고 대주주는 이사회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시스템 정비도 주문했다. 그는 “각 사 전문경영인은 관련 제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비해 주길 바란다”며 “한미는 특정 개인 한 사람이 전권을 쥐고 운영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를 이끄는 핵심 동력은 임직원 모두의 단합된 마음이며 그 중심에는 ‘임성기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 그룹 회장으로서 인간존중 정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고 회사가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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