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수련 4년제 환원…“현장 외면 탁상공론” 반발
외과의사회, 대학병원 위주 체계 지적…“3년 기본교육 후 진로 다변화” 제안
2026.03.16 08:56 댓글쓰기

최근 대학과 학계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외과 전공의 수련 기간의 4년 환원 움직임을 두고 개원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수련 부실을 이유로 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전공의 모집난을 심화시키고 개원가와의 괴리만 키울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민호균 외과의사회 교육이사(유미노외과의원)는 15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현재 대한민국 외과 수련 체계가 대학병원 교수 요원을 양성하는 데만 치중돼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 이사는 외과 전공의 지원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수련기간을 늘리는 시도가 모집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재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의대생들 사이에서 외과 지원을 시간 낭비로 치부하는 분위기 속에서 4년제 환원은 지원 기피 현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의사회는 현재의 경직된 수련 과정이 개원가로 진출하려는 전공의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응급실 배후 진료와 같은 고난도 시술을 책임지기에는 4년의 수련도 부족하며, 이러한 숙련도는 40대 중후반이나 가능하다는 것이 이들의 시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보상과 높은 리스크라는 구조적 결함은 방치한 채 기간만 늘리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의사회는 ‘3년 기본 교육 후 유연한 진로 선택’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유 이사는 “3년간의 필수적인 기본 교육은 내실 있게 진행하되, 이후 전공의가 대학병원에서 중증 환자를 담당할 교수 요원이 될지 아니면 지역사회 허리 역할을 할 개원의가 될지에 따라 선택지를 넓혀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교수 vs 개원 의사 분리 관련 ‘다기관 수련제’ 도입여부 주목


민 이사는 수련 기간을 무조건 늘리기보다 2년 수련 후 교수 요원과 개원 요원을 분리하는 다기관 수련제 도입 등이 더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수련 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설문조사가 지나치게 대학병원과 3차 병원 위주의 시각에 매몰돼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민 이사는 “개원가 입장에서는 수련기간이 길어질수록 현장 적응 시간만 늦어지는 부작용이 크다”며 “평생 교육 개념을 도입해 유방, 갑상선 등 세부 분야에 대한 역량별 교육을 유연하게 받을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동현 외과의사회 회장은 수련 기간 환원 논란과 관련해 현재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며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병원 위주의 수련 정책이 계속될 경우 개원가와 수련 현장의 괴리는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둘러싼 진통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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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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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03.16 20:42
    어차피 보피되는 과인데 3년이고 4년이고 아무도 관심 없으니까 마음대로 하세요
  • 현실반영 03.16 16:08
    현재처럼 주72시간 밤에 18시간 잔 잠당직도 수련이라고 인정하기 시작하면  외과계는 5년 일부과는 7년수련 이 기본으로 해야할듯.  전공의수련 특히 몇개 call받는 overnight 을 수련으로  100% 인정하기 시작하면 인력 수급및 적절한 교육수련은 힘들듯하고  교수진도 유지하기 힘들듯.  전공의수련은 제대로 하되 이후 전문의시 보자응을 강화하고 필수의료 및 지역수가를 높이고 이를 복무하는 전문의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설계해야지 잠당직을 시간 100% 하면 대책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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