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2부 분리…바이오업체 ‘옥석 구분’ 본격화
프리미엄 vs 스탠다드 재편…초기 바이오텍, 자금조달 압박 전망
2026.03.20 04:57 댓글쓰기



정부가 코스닥 시장을 1·2부로 나누고 ‘승강제 구조’로 개편하면서 바이오 업종 내 구조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시장 정비를 넘어 바이오 기업 간 생존 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안정화 및 체질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코스닥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구분하고, 별도로 관리군을 두는 3단계 구조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가총액 상위 약 80~170개 기업은 프리미엄 영역에, 나머지 기업은 스탠다드 영역에 편입된다. 재무 상태나 상장 유지 리스크가 큰 기업은 별도 관리군으로 분류된다.


프리미엄 영역에는 강화된 규제가 적용된다. 영문 공시 의무 등 글로벌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요건이 요구되며, 상위 기업 중심으로 신규 지수를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한 ETF도 도입될 예정이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 자금을 유입시키기 위한 장치다.


제도 도입 일정도 구체화됐다.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 중 영역별 진입 및 유지 기준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1·2부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바이오 업종은 이번 개편의 최대 영향권에 있다. 지금까지는 임상 초기 기업과 매출 기반 기업이 동일 시장에서 거래되며 가치 평가가 혼재돼 왔다. 그러나 개편 이후에는 기업 간 위치가 명확히 갈릴 가능성이 높다.


후기 임상 단계이거나 기술이전, 매출 기반을 확보한 기업은 프리미엄 영역 진입이 유력하다. 


반면 임상 1~2상 중심의 초기 바이오텍은 스탠다드 영역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여부가 핵심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금 흐름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시장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반면, 스탠다드에 속한 기업들은 투자 유치와 자금조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일정 기간 상위 영역으로 이동하지 못할 경우 시장 내 낙인 효과와 함께 상장 유지 압박도 커질 수 있다.


결국 이번 개편은 바이오 산업에 ‘명확한 평가 기준’을 도입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실적과 글로벌 검증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자금이 재편되면서, 기술 기대감에 의존하던 기업들의 입지는 빠르게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 12 ‘ ’ . .


18 ‘ ’ .


, 3 . 


80~170 , . .


. , ETF . .


. , 12 .


. . .


, . 


1~2 . .


. , . 


.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