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드트로닉이 배터리 지속 시간을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2(Micra VR2·Micra AV2)’를 오는 4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제품 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무전극선 심박동기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일부 고위험 환자군으로 확대된 흐름과 맞물려 서맥성 부정맥 환자 치료 선택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마이크라2는 전력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설계를 개선해 기존 제품보다 사용 기간을 약 40% 늘렸다.
실제 환자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예측값에서는 마이크라 VR2 중간 수명이 16.7년, 마이크라 AV2는 15.6년 수준으로 제시됐다.
기기 수명 연장에 따라 전체 환자 80% 이상은 추가 시술 없이 평생 하나의 심박동기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환자별 심박 특성에 맞춰 조정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심방과 심실의 박동이 보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고, 최대 추적 심박수도 135bpm까지 높여 활동량이 많은 환자에서도 방실 동기화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이번 국내 도입은 보험 제도 변화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1일부터 무전극선 심박동기는 일부 고위험군에 대해 필수급여 대상으로 인정되고 있다.
대상은 경정맥 전극 삽입이 어렵거나 실패한 환자, 심장삽입형 전자기기(CIED) 감염 이력이 있는 환자, 동정맥루를 통해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등이다. 이들 환자군엔 본인부담율 5%가 적용된다.
이는 감염 우려가 크거나 혈관 접근이 쉽지 않은 환자에서 무전극선 심박동기의 임상적 필요성을 제도적으로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해당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환자에게는 선별급여가 적용되고 본인부담률 50%다.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대한부정맥학회 부회장)는 “무전극선 심박동기가 고위험 환자에게 단순 대안이 아니라 필수 치료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정책 변화와 함께 최신 기기가 도입되면서 박동 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희 메드트로닉코리아 Accelerated Technology 영업 총괄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무전극선 심박동기 분야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과 데이터가 기술 발전은 물론 국내 환자 접근성 확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정맥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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