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톡스가 미국 바이오기업 라이프스프라우트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해 온 자회사 리비옴도 청산 절차에 들어가며 연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투자자산 회수와 계열사 정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메디톡스가 외부 투자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본업 중심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비상장 미국 법인 라이프스프라우트 보유 지분 250만주(지분율 7.4%)를 모두 매각했다. 2018년 투자 이후 약 8년 만에 해당 자산을 전량 처분하며 관계를 정리했다.
메디톡스는 라이프스프라우트 2대 주주로 참여해 왔다. 최초 취득금액은 약 27억원 규모다. 라이프스프라우트는 2020년 316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라이프스프라우트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재생의약품 기술을 바탕으로 인체조직 재생 치료제와 차세대 히알루론산(HA) 필러를 개발 중인 기업이다. 차세대 필러는 연내 임상 진입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 입장에선 비상장사 특성상 상업화 불확실성이 크고 실적 부담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프스프라우트는 최근 사업년도 당기순손실 59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메디톡스는 관계사 리비옴도 청산하면서 계열 구조 정리에 나섰다. 실제로 비상장 연결 대상 회사 수는 2025년 초 8곳에서 연말 6곳으로 줄었다.
리비옴은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중심 사업구조를 넘어 차세대 신약 개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육성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기업이다.
메디톡스 내부 연구조직에서 출발한 리비옴은 지난 2021년 분사했다. 이후 메디톡스는 현물출자와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배력을 확보하며 그룹 내 신약개발 자회사로 편입했다.
리비옴을 이끌었던 송지윤 대표는 메디톡스 연구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주도했으며 분사 이후 리비옴에 합류했다. 회사는 메디톡스 첫 스핀오프 사례로도 주목받았다.
특히 리비옴은 희귀질환인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치료제 후보물질 ‘LIV031’ 개발에 나서는 등 공격적으로 신약 개발을 추진해 왔다. 해당 후보물질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한 ‘2024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임상 진전과 특허 확보 등 일부 외형 성과에도 불구하고 결국 청산 수순을 밟게 됐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리비옴은 청산인이 선임돼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이고 종속기업에서 제외됐다”며 “라이프스프라우트는 일반적인 투자 차원에서 보유했던 자산으로 이번 처분에 특별한 사유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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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50( 7.4%) . 2018 8 .
2 . 27 . 2020 316 A .
(HA) . .
. 591300 .
. 2025 8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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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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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HD) LIV031 . 2024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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