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헬스미래추진단(단장 선경)은 최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유럽 공동 혁신 이니셔티브(Joint European Disruptive Initiative, 이하 JED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추진단은 보건복지부 한국형 아르파에이치(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이하 ARPA-H)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직속 조직이다.
2024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양자 기반 신약 개발 및 인공지능(AI) 수술로봇, 퇴행성 뇌질환 예방, 초고령사회 노쇠 예방 등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사업이다.
추진단은 혁신적 성과 창출을 위해 과제관리자(PM, Project Manager)를 중심으로 한 도전적‧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 추진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유럽 공동 혁신 이니셔티브(JEDI)는 유럽 미래 경쟁력과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기술 혁신을 지원·육성하는 유럽형 아르파(ARPA)다.
JEDI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판 DARPA 설립 제안을 토대로 설립됐으며, 2023년부터 공식 운영 중이다.
에너지·생명과학·컴퓨팅·우주 분야에서 과학과 혁신 한계를 돌파하는 ‘문샷(moonshot)’ 기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30개국 43개 허브에 걸쳐 학계·산업계·스타트업 분야 7500여 명의 기술·과학 리더로 구성된 유럽 최대 딥테크 에코시스템(Deep Tech ecosystem)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실패를 용인하며 고위험·고수익형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JEDI와 K-헬스미래추진단이 손을 잡고, 바이오헬스와 딥테크 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양자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휴머노이드 물리 AI 수술 보조 로봇 개발 △뇌 인지 기능 저하 예방·완화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개발 △노쇠 예방을 위한 AI 기반 예방 케어 서비스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신소재 등 6대 공동 전략기술 프로그램에 대해 합의했다.
특히 단순 기술 교류를 넘어 ‘전략적 기술 예측’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고, 실질적 성과 창출이 가능토록 구체적인 실행 내용을 이번 협약에 포함시켰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 프로그램 발굴 위한 기술위원회 참여 △미래 핵심 기술 분야 및 기술 요소 공동 발굴 △임원급 담당자 지정 및 정기 파트너십 업데이트 등이다.
선경 추진단장은 “미국, 이스라엘, 일본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JEDI와의 협력은 K-바이오헬스가 글로벌 기술 동맹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6대 공동 전략기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핵심 기술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앙드레 뢰제크루그-피에트리 JEDI 의장은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단은 미국 ARPA-H, 독일 SPRIND, 일본 AMED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JEDI와의 협약으로 유럽 파트너십도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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