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설인숙 홍보간사(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는 10일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소아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 추이와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국내 소아 알레르기 질환 장기 추세 분석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알레르기 비염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천식은 감소하거나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지난 30년 전 20%에 그쳤던 유병률은 최근 조사에서 40%까지 늘어난 상황이며 연령군에 따라 상반된 변화가 나타나 질환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학회는 이러한 유병률 변화 주요인으로 도시화 수준과 대기오염, 기후 변화 등 환경적 요인을 꼽았다.
그는 “아시아 내에서도 한국, 일본, 대만 등 선진국은 유사한 추세를 보이는 반면 태국과 베트남 등 신흥국은 여전히 모든 알레르기질환 증가세를 유지하며 도시화 속도에 따른 차이가 극명하다”고 진단했다.
정밀의학 기반 맞춤치료 시대…조기 개입 중요
치료 전략에 있어서는 환자의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인 표현형(Phenotype)을 넘어 질환의 발생 기전인 내재형(Endotype)을 분석하는 정밀의학 기반 맞춤 치료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쉽게 말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뿐만 아니라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한 내재형을 분석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생물학적 제제와 표적 치료제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과거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소아 알레르기 질환도 효과적인 조절이 가능진 데 따른 대응이다.
학회는 특히 ‘조기 개입(Early Intervention)’이 질환 자연 경과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략임을 재확인했다.
설인숙 간사는 “소아기 질환이 성인기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환경 개선과 예방 중심의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설파했다.
이어 “생물학적제제 발전으로 난치성 질환 조절이 수월진 만큼 질환의 자연 경과를 바꿀 ‘조기 개입’이 평생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소청과 위기 직면, 학술대회 인프라 ‘유지’ 전력
안강모 이사장(삼성서울병원)은 소아청소년과가 직면한 사회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학술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열악한 진료환경 등 소청과가 직면한 현실은 녹록치 않지만, 학회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질환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한 연구와 학술 교류를 지속할 방침이다.
안 이사장은 “환경적 요인이 소아 알레르기 질환의 핵심 변수로 부각된 만큼 예방 중심의 국가적 대응과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2027년 40주년을 기점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테마인 ‘변화하는 환경 속 알레르기 경로’에 맞춰 해외 석학들의 심도 있는 강연도 이어졌다.
미국 제임스 게른 교수는 소아천식 유발 바이러스 기전을 해독하는 최신 연구를 발표했으며, 홍콩 아그네스 렁 교수는 환경 변화에 따른 식품 알레르기 발생 경로와 예방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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