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의대 신설과 관련해 동·서부권 분리 배치 필요성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제기됐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는 지역 수요와 통합 논의를 종합해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순천과 목포는 생활권이 너무 달라 비용이 들더라도 양쪽에 캠퍼스와 부속병원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목포와 순천은 대중교통으로 3시간, 승용차로도 1시간 반에서 2시간이 걸리고 서로 병원을 이용하는 비율이 0.7%밖에 안 된다”며 “생활권이 완전히 달라 한 군데만 해서는 의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순천·여수·광양 등 동부권 인구 84만명 중 연간 4만5000명이 타 지역 상급종합병원을 찾으며, 목포 중심 등 서부권도 인구 59만명 중 3만8000명이 원정 진료를 떠난다.
양쪽 모두 상당한 의료 수요가 있는 만큼 어느 한쪽에만 시설을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정원 100명이라면 순천과 목포 양쪽에 50명씩 배분하고 부속병원도 각각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분리 캠퍼스 운영의 선례도 들었다. 그는 “순천향대는 아산과 천안에 학년별로 나눠 운영하고, 서울대도 관악캠퍼스와 대학로 연건캠퍼스에 1·2학년과 3~6학년이 분리돼 있다”며 “전남대도 광주 용봉과 화순 학동캠퍼스를 학년별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 의대 배치 문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미 선거 쟁점으로 불거진 상태다.
지난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서 의대·대학병원의 특정 지역 단독 설립을 주장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동·서부권 간 갈등이 재점화된 가운데, 목포대는 정치권 공약이 지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이달 초 광주·전남 주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목포대·순천대 균등 배치’가 3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동부권에서 순천대 중심 배치 선호가 전체 평균의 두 배 이상으로 높았고, 서부권에서는 목포대 중심 배치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지역별 이해관계가 그대로 반영됐다.
이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역민들의 현실적인 필요와 어려움, 논의를 둘러싼 과정도 잘 알고 있다”며 “시장이 결정되면 중앙정부와 함께 여러 논의를 통해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가도록 머리를 맞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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