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재훈련치료, 첫 1년 ‘성별·나이’ 예후 결정
서울성모병원 박시내 교수팀, 환자 1269명 2년 추적관찰
2026.04.26 06:50 댓글쓰기



왼쪽부터 박시내 교수, 이찬미 임상강사.
외부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귀나 머릿속에서 소음이 들리는 이명은 국내 인구 5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환자마다 치료 반응이 상이해 효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찬미 임상강사)이 대규모 환자 추적 관찰을 통해 이명 재훈련치료 핵심 예후 인자를 규명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치료 시작 후 첫 1년 집중 관리…초기 3개월 ‘골든타임’


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이명재훈련치료를 받은 환자 1269명을 대상으로 치료 시작 후 3개월부터 2년까지 경과를 정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과 생활 방해 정도가 가장 크게 감소하는 시점은 치료 시작 후 첫 3개월 이내로 확인됐다.


치료 효과는 12개월까지 유의미한 호전세를 보였으나,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는 개선 속도가 다소 둔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임상 현장에서 이명재훈련치료를 시행할 때 초기 3개월을 포함 첫 1년 동안의 집중적인 관리가 치료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기간임을 시사한다. 


여성·젊은 층·양호한 청력이 완치 가능성을 높여 이번 연구에서는 치료 후 이명이 일정 시간 이상 느껴지지 않는 ‘임상적 완치’에 도달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요인들도 드러났다. 


연구 기간 중 하루 5분 이상 이명이 발생하지 않는 완치 상태에 도달한 환자는 총 172명이었으며, 다변량 분석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완치 확률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이 낮을수록, 그리고 기초 청력 손실이 적을수록 완치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는 이명 치료에 있어 환자 인구학적 특성과 신체적 조건이 중요한 예후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초기 증상 심해도 포기 금물…개인 맞춤형 전략 수립 ‘필요’


이명으로 인한 초기 불쾌감이 심했던 환자들은 치료 후 이명장애지수 개선 폭이 오히려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초기 지수 자체가 매우 높았던 경우에는 2년 내에 완전한 완치에 도달하는 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따랐다. 


이러한 결과가 초기 증상이 심하다는 이유로 치료를 포기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하며, 증상이 심할수록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지난 26년간 시행해 온 이명 재훈련치료의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환자가 치료에 잘 반응할지 예측할 수 있는 임상적 단서를 확인했다. 


박 교수는 “성별, 나이, 청력 상태 및 초기 심리적 고통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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