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권 ‘1곳 탈락’…경기북부권 ‘1곳 진입’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초긴장…의정부성모·건보 일산병원 등 총력
2026.05.08 11:13 댓글쓰기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가천대길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단독] 보건복지부가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앞두고 진료권역을 세분화하면서 인천과 경기북부 의료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특히 기존 경기서북부권에서 인천권이 분리되고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했던 경기북부권이 신설돼 기존 지위를 지키려는 인천권 병원들과 신규 진입을 노리는 경기북부권 병원들사이 긴장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인천권 병원 ‘탈락 위기’ 현실화 촉각…“한 곳은 떨어진다”


가장 큰 위기감이 감도는 곳은 인천권이다. 기존 경기서북부권에는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등 4개 상급종합병원이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권역이 분리되면서 인천권에 배정될 병상 쿼터가 기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보건복지부가 진료권역을 11개에서 14개로 세분화하면서 인천권을 독립시키고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했던 경기북부권(김포, 고양, 파주 등)을 신설, 기존 권역에 묶여 있던 병원들 사이에서 ‘밀어내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인천지역 3개 병원과 부천지역 병원 간 ‘줄 세우기’가 시작됐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 인천 지역 병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권역 분리가 결코 호재가 아니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인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과거 4개 병원이 경쟁하던 구조에서 이제는 인천권 쿼터에 맞춰 누군가 하나는 탈락해야 하는 위기 상황”이라며 “병원 내부적으로도 중증도 등 기준 충족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지만, 결국 상대평가 점수에 따라 4등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경기북부, 인천과 경쟁 않고 새로운 기회 주목


반면 상급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었던 경기북부권은 새로운 기회의 문(門)이 열렸다. 과거 의료 격전지 중 하나인 인천지역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던 병원들이 기회를 얻은 셈이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은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쌓아온 중증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누군가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해야 한다면 그 적임자는 우리라는 인식이 내부적으로 강하다”며 “특히 최근 중증도의 상징이 된 심뇌혈관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제6기 지정에 일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역시 유력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된다. 일산병원은 현재 조심스럽게 검토에 착수한 모양새다. 


보험자 병원으로서 그동안 공공적 역할을 강조하며 3차 병원 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으나, 권역 분리에 따른 메리트가 발생하면서 내부 기류에 변화가 감지된다. 


일산병원 고위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초기 투입 비용과 환자 회송 시스템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다만 두 병원 모두 2차병원으로서 지역 내 위치가 확고한 만큼 상급종병 진입이 무조건적인 이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관측도 있다. 


기존 2차병원에서 가진 환자군을 상급종병 진입으로 인해 기존 경쟁 병원에 고스란히 내줘야 하는 현실적인 고민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의료기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타 경쟁 지역에 비해 낮아 환자군 변화에 따른 불리함도 생각보다 클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상급종병 지위 상실되면 ‘ 브랜드 가치’ 추락 우려


병원이 상급종합병원 타이틀을 잃으면 후폭풍은 단순히 가산수가 문제를 넘는다. ‘상급종합병원’이라는 명칭이 주는 대외적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가 한순간에 무너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상급종병 탈락으로 발생하는 지원금도 수백억원에 이른다는 게 병원계 정설이다. 


특히 인천권 병원들은 이번에 탈락할 경우, 경기북부 등 신설 권역으로 병상 자원이 이동해 향후 제7기 평가에서도 지위를 회복하기가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해 종합병원으로 강등되면 중증 환자 유입이 줄어들고 이는 다시 병원의 진료 역량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며 “이번 제6기 평가는 단순히 기준 통과 여부가 아니라, 재편된 권역 내에서 생존하느냐 도태되느냐를 결정짓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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