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7조 계약 ‘선급금 150억원’ 수령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상업화 기대감 확대
2026.05.26 13:44 댓글쓰기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가 치매치료제 ‘AR1001’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공유 간담회에서 글로벌 기술이전 이후 전략과 향후 임상 및 사업화 일정 등을 공유하고 있는 모습.

아리바이오가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과 체결한 대규모 AR1001 글로벌 독점판매 계약과 관련해 첫 선급금 일부를 수령하며 계약 이행 신뢰도를 높였다.


아리바이오는 “푸싱제약으로부터 선급금 6000만 달러 중 1000만 달러, 한화 약 150억원을 선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금액은 양사가 약 47억 달러, 한화 약 7조1000억원 규모 AR1001 글로벌 독점판매 계약을 발표한 지 10일 만에 집행된 자금이다. 단순한 계약 체결 발표를 넘어 열흘만에 실제 자금 유입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국내 바이오업계에서는 기술수출이나 글로벌 파트너십 발표 이후 선급금 수령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번 사례를 통해 AR1001 계약의 실질성과 푸싱제약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중국의 경우 국가외환관리국(SAFE) 승인 등 외환 송금 절차로 인해 대규모 기술료나 계약금의 해외 송금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푸싱제약이 계약 직후 선급금 일부를 먼저 집행한 것은 AR1001 임상 개발 성과와 향후 글로벌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금 유입을 계기로 AR1001이 연구개발 단계 후보물질을 넘어 글로벌 상업화 프로젝트로 전환되는 흐름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AR1001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인 POLARIS-AD를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은 전 세계 13개국에서 약 1500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체 환자의 약 95%가 추가 연장시험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연장시험 참여율은 장기 복용 가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환자, 의료진 수용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해석된다.


아리바이오는 장기 투약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축적하고 있으며, 향후 임상 3상 종료와 탑라인 결과 공개를 통해 AR1001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AR1001은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항체 기반 주사제 중심 알츠하이머 치료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복용 편의성을 갖춘 경구제가 유효성을 확보할 경우 차별화된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는다.


잔여 선급금 5000만 달러도 6월 내 지급을 목표로 중국 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리바이오 측은 관련 절차에 대해 예정 일정에 따라 잔여 금액도 순차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와의 합병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바이오를 연계한 미래 융합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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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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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ㅇㅇ 05.26 16:53
    과연 스캠일까 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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