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불면증 치료 ‘병원 공략’ 속도…전담조직 신설
슬립큐 영업 강화 차원 전문의약품(ETC) 산하 편성…종합병원·클리닉 처방 확대
2026.05.28 05:59 댓글쓰기



한독이 불면증 치료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 영업조직을 신설했다. 디지털 치료기기가 의료진 처방을 통해 환자에게 제공되는 만큼 병원 현장 접점을 강화해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슬립큐(SleepQ) 영업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DSL’을 신설했다. 기존 병·의원 영업망과 별도로 전문적으로 설명하고 처방 확대를 지원하는 조직을 마련했다.


슬립큐는 3개월 이상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6주간 인지행동치료(CBT-I)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의사 처방 이후 환자가 앱을 통해 치료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한독은 지난 2021년 슬립큐 개발사 웰트에 30억원을 투자해 9%대 지분을 확보한 주요 주주다.


이번 조직 신설은 슬립큐의 병원 처방 시스템 등록과 의료진 대상 설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디지털 치료기기(DTx)는 일반 소비재처럼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라 의료기관 내 처방 절차와 환자 사용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이에 따라 의료진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처방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초기 시장 안착 핵심 과제로 꼽힌다.


한독은 디지털 헬스케어 조직을 전문의약품(ETC) 사업부 내에서 운영하며 병·의원 영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기기지만 실제 사업 구조는 전문의약품과 유사하다는 판단에서다.


DSL은 기존 영업 조직과 역할을 나눠 병원 현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전담 인력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슬립큐 임상적 의미, 처방 절차, 환자 적용 방식 등을 심층 설명하고, 기존 병·의원 영업 조직은 현장 접점 확대와 처방 시스템 등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독은 실제 처방 가능 병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 종합병원 20여 곳을 포함해 관련 클리닉 100여 곳에 슬립큐 처방 시스템 등록을 마쳤고, 60여 곳 수준이던 클리닉 도입 규모가 단기간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처방 이후 환자 사용을 돕는 지원 체계도 병원 처방 확대 전략의 한 축이다. 한독은 ‘슬립큐 케어센터’를 통해 환자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 단계별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료진 입장에서는 처방 이후 환자가 치료 과정을 이탈하지 않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병원 내 활용도를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한독의 전담 조직 신설이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에서 병원 처방 기반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의료진 처방 경험과 병원 내 운영 체계를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가 향후 확산 속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한독은 앞으로 상급종합병원과 수면클리닉, 정신건강의학과 등 병원 채널을 중심으로 슬립큐 처방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독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조직이 ETC에 포함돼 있다”면서 “디지털 솔루션팀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경쟁력을 전사에 적용하는 조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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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SleepQ) DSL . .


3 6 (CBT-I) .  .


2021 30 9% .


. (DTx) .


.


(ETC) . .


DS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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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00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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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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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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