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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은 제2형 당뇨를 진단받은 아동·청소년 환아를 위해 연속혈당측정기(이하 CGM) 및 정서지원사업인 ‘연지건지’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식습관 변화 등으로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 체계적인 혈당 관리와 심리·정서적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의 제안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국가 건강보험 급여 지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제1형 당뇨병 환아와 달리, 제2형 당뇨병 환아는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CGM 구입에 경제적 부담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병원은 환아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정서적 문제로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CGM 지원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는 전국 최초 사회공헌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원 대상은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만 19세 이하 환아 ▲본원 외래 진료 또는 입원 치료 중인 환아 ▲국가 및 민간 지원, 민간보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 환아 ▲심리·정서적 어려움으로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 등이다.
담당 의료진인 소아청소년과 김진경, 김유민, 이나원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아들이 겪는 어려움과 체계적인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있었다”며 “사회사업팀이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대환 원목실장 신부는 “당뇨병을 진단받은 아동·청소년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위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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