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블록버스터 듀피젠트 시밀러 개발 착수
차임바이오로직스와 생산·상업화 계약 체결…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2026.06.02 14:15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선다. 단순 위탁생산을 넘어 개발 및 생산, 상업화까지 포괄 협력 구조를 마련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속도를 낸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 차임바이오로직스와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위탁개발·생산 및 상업화 단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꼽히는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대형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글로벌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차임은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단계부터 생산, 향후 상업화 협력까지 이어지는 사업 추진 체계를 갖추게 됐다.


두 회사는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맺고, 차임 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제조 역량을 활용하기로 했다. 개발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 효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상업화 단계에서 협력 계약도 별도 체결했다. 단순히 개발과 생산을 맡기는 수준을 넘어 향후 제품 출시와 시장 확대 과정에서도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개발부터 제조, 글로벌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사업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듀피젠트는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등 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인터류킨-4 및 인터류킨-13 신호 전달 경로를 억제하는 기전을 바탕으로,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 결절성 양진, 호산구성 식도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7조원을 기록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면역질환 치료에서 범위를 넓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2029년 특허만료 이후 경쟁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형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개발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품목을 계속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지미 웨이 차임 바이오로직스 CEO는 “차임 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대웅제약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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