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현명한 선택 캠페인’ 진행
민간 의료기관 최초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 추진
2026.06.12 14:29 댓글쓰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함께 환자 중심의 합리적 의료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캠페인’의 민간 의료기관 첫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현명한 선택’ 리스트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공공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적용돼 왔다. 이번 은평성모병원의 현장 적용 참여로 민간 의료기관까지 확대돼 현명한 의료이용 문화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은 2020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협력해 ‘현명한 선택 캠페인’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31개 전문의학회 참여를 통해 174개 권고안(리스트) 개발·확산을 지원해 왔다.


은평성모병원은 민간 의료기관 최초로 기존 개발된 리스트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료과별 리스트 164개를 진료 현장에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6월부터는 8개 항목을 신규 추가, 총 172개 항목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12월에는 ‘현명한 선택’ 캠페인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얻은 실질적인 성과와 임상 경험도 공유할 예정이다.


박향정 건보공단 건강지원사업실장은 “은평성모병원의 적정진료 확산을 위한 자발적이고 선구적인 결정이 국내 캠페인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의료현장에 캠페인이 안착될 수 있도록 의학한림원 및 의료기관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승은 은평성모병원 정부원장은 “현명한 선택은 환자와 의료진 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는 핵심적인 가치”라며 “은평성모병원의 앞선 임상 경험이 캠페인 확산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명한 선택;’ 캠페인은 환자와 의사가 충분한 대화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함께 선택하도록 돕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과잉진료와 의료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2012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2016년 캠페인을 도입했으며, 공단은 건강보험 보험자로서 국민의 합리적이고 올바른 의료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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