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종합병원, AI 기반 ‘씽크(thynC)’ 도입
영남권 스마트병동 확산…동아대병원 이어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2026.06.14 17:16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부산 센텀종합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급하며 영남권 스마트병동 확산에 속도를 낸다.


대웅제약은 부산 센텀종합병원에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공급하고, 지역 의료기관의 디지털 병동 전환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센텀종합병원 전체 494병상 가운데 177병상에 우선 적용되며 병원은 향후 운영 성과와 병동별 수요를 바탕으로 씽크 적용 범위를 전(全) 병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씽크는 입원 환자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환자 상태 변화를 의료진이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지표를 연속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즉시 알람을 보내 응급상황 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생체신호 측정과 기록 과정 자동화로 간 인력의 반복적인 수기 입력 부담이 감소되며 단순 기록업무보다 환자 상태 판단, 맞춤형 처치, 응급 대응 등 필요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센텀종합병원은 2023년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이후 간담췌수술센터, 심뇌혈관센터, 로봇인공관절수술센터 등 전문 진료 분야를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부산시 지정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24시간 응급 수술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씽크 도입은 응급·중증 환자 대응 역량과 병동 안전관리 인프라를 함께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박종호 센텀종합병원 이사장은 “최신 AI 기술을 병동 운영에 접목해 환자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관리하고,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일반병동에서도 중환자실 수준의 촘촘한 환자 안전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겠다”며 “스마트병원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울산·경남권 상급종합병원인 동아대병원도 씽크를 구축, 스마트병상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동아대병원은 전체 1000여 병상 중 272병상에 씽크를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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